"집 어지럽혀서" 시비 끝에 에어컨 기사 흉기로 찔러 살해 [MBN 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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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 앵커멘트 】
충남 천안의 한 주택에서 에어컨 설치 기사가 작업 중 시비가 붙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참변이 발생했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은 집을 어지럽힌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조성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주택가로 구급차가 들어서고 한 남성이 다급하게 손짓을 합니다.
구급대원이 쓰러진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뒤이어 경찰관들도 현장에 도착합니다.
쓰러진 남성을 들것으로 옮기는 중에도 심폐소생술은 계속 이어집니다.
어제(3일) 오후 2시 40분쯤 충남 천안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에어컨을 설치하던 60대 남성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구급차도 두 대인가 오고 그런 것 같더라고. 조사관 차 그것도. 뭐 때문에 그러나…."
사건은 집주인인 50대 남성과 에어컨 설치 기사 사이의 말다툼에서 시작됐습니다.
50대 남성은 집 안을 어지럽히며 설치 작업을 한다고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거친 언쟁이 오고 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설치 기사가 작업을 중단하고 철수하겠다고 돌아서자 격분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 스탠딩 : 조성우 / 기자
- "흉기에 찔린 설치 기사는 집 밖으로 빠져나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늘(4일) 오전 끝내 숨졌습니다."
가해자는 경찰에 체포된 뒤 자신도 맞았다며 '쌍방 폭행'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함께 있던 보조 기사는 "설치 기사가 흉기에 먼저 찔렸고, 이후 방어 차원에서 저항하면서 공구를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가해자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조성우입니다.[[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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