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돌핀' 세력 키우며 한반도 접근…폭염에 유일한 변수 [MBN 뉴스7]
MBN News • 119.9K views • 1d ago
Description
【 앵커멘트 】
사상 최악의 폭염을 언제까지 견뎌야 할지 답답한 상황입니다.
폭염의 향방을 결정할 유일한 변수는 한반도로 접근 중인 초대형 태풍 '돌핀'인데요.
태풍의 진행 방향에 따라 더위가 누그러들 수 있지만 대형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하언 기자입니다.
【 기자 】
아파트 주차장에 물이 차올라 차량을 집어삼켰습니다.
인근 전통시장은 바닥이 보이지 않고, 구조물이 파손된 공장은 가동을 멈췄습니다.
지난 2022년 한반도를 휩쓸고 간 태풍 '힌남노'의 현장인데, 당시 10명 이상의 사상자와 약 1조 7,000억 원에 달하는 피해를 낳았습니다.
힌남노와 같은 위력의 '초강력' 등급인 13호 태풍 '돌핀'이 한반도를 향해 접근 중입니다.
▶ 스탠딩 : 최하언 / 기자
- "태풍 경로는 현재 한반도 폭염의 원인인 열돔 기압계 세력의 영향을 받는데, 경우의 수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한반도를 뒤덮고 있는 2중 열돔을 만든 고기압이 강하게 유지돼 태풍을 밀어내는 것입니다.
이 경우 현재의 극한 더위는 그대로 이어집니다.
반면 열돔이 일부 약화되면 태풍의 움직임이 북쪽으로 치우칠 수 있고, 수증기를 품은 바람이 유입됩니다.
이럴 경우 폭염이 더 심해지고 집중호우가 내릴 수 있습니다.
기압계가 아예 약해진다면 태풍이 한반도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데, 더위는 단번에 꺾이겠지만 재난급 태풍 피해가 우려됩니다.
▶ 인터뷰 : 차동현 / 울산과학기술원 폭염연구센터 교수
- "태풍 돌핀은 고기압에 막혀 계속 서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두 기압계의 세력이 약화될 경우 태풍이 북상해 한반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태풍 돌핀이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다음 주 후반쯤 가닥이 잡힐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하언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 래 픽 : 김규민·고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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