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강남 치과서 8개월 새 2명 사망…"그런 일 없어요" 발뺌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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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안타까운 사고가 또 벌어졌습니다.
임플란트 수술 중 70대 여성이 숨진 사건, 저희가 보도해 드렸는데요.
같은 치과에서 8개월 만에 또 다른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안정모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2026년 1월 26일 MBN 보도
-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강남의 한 대형 치과를 찾은 70대 여성이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사망 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남역 인근의 한 치과입니다.
지난 3일 오전, 이 치과에서 임플란트 수술을 받던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에 빠져 끝내 숨졌습니다.
같은 치과에서 8개월 새 2명이 숨진 겁니다.
충북 진천에서 사는 이 남성은 저렴하게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치과를 찾았습니다.
첫 수술은 지난 6월 29일.
하루에 치아 17개를 뽑고, 임플란트 8개를 심었습니다.
8월 3일 두 번째 수술에서는 임플란트 10개를 심으려다, 6번째 시술 중 심정지가 왔습니다.
진료기록부에는 당시 마약류 진정제인 미다졸람 3cc, 마약류 마취제인 케타민 1cc,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 7.5앰플을 투여한 것으로 기록돼 있습��다.
현재까지 남성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치과 측은 유가족이 수술 당시 CCTV 기록 열람을 요구했지만, 개인정보보호법을 이유로 거절했습니다.
또 수술을 담당했던 의료진과의 면담도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치과 관계자
- "지금 충격을 받으셔서요. 지금 약간 골방에서 울고 계세요. 안 좋아요. 상태가."
유족들은 "해당 치과에서 이전에 사망 사고가 있었다는 사실도 알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진은 직접 상담을 문의하며 사망 사고가 있었냐고 물었지만, 치과 측은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치과 관계자
- "치과 치료하다가 사망 사고가 있던 거기인가요?"
="거기는 아니에요, 선생님. 그런 일 없었어요."
잇따른 사망 사고에도 해당 치과는 여전히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안정모 / 기자
- "서울 강남경찰서는 치과 측에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
치과 측은 "당시 할 수 있는 초동 조치를 모두 취했다"며 수사기관의 공식적인 결론을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안정모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김민호 기자
영상편집 :송지영
그래픽 :김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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