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본] "헉, 이게 다 얼마야.." 에르메스·디올 매장 싹 털렸다...지금 프랑스가 진짜 심상찮은 이유 / 교양이를 부탁해
교양이를 부탁해 • 968.7K views • 1d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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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불타고 있습니다. 생활비·연료비 급등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 1,750여 곳에서 열려 80만 명이 거리로 쏟아졌고, 급기야 약탈과 방화로 번졌습니다. 파리에선 라파예트 백화점과 디올·셀린느 같은 명품 매장이 털렸고, 리모주에선 143년 된 시청이 불타 종탑이 무너졌습니다. 1,200명이 체포됐죠. 여기에 국채금리는 한때 5%를 넘었고, 일본계 자금은 프랑스 국채를 통째로 내던지기 시작했으며, 신용평가사 피치는 등급 강등을 예고했습니다. 한때 그리스·이탈리아에 "빚 갚아라, 긴축해라" 호통치던 나라에서 '국가 부도' 소리가 나오는 상황, 대체 무엇이 이렇게까지 심상찮아진 걸까요.
이 질문에, 33년 차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가 답합니다. 홍 대표의 진단은 날카롭습니다. 프랑스의 병은 '돈을 안 써서'가 아니라 '돈을 과거에 써서' 생겼다는 겁니다. 교육비도, 세금도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인데, 정작 돈은 미래가 아니라 노인에게로 흘러갑니다. 65세 이상 연금 수령자의 소득이 한창 일하는 15~64세 근로 인구보다 많을 만큼, '노인을 위한 나라'가 돼버렸다는 거죠. 그렇게 23년간 재정 구조가 '국가 부도를 냈던 이탈리아·스페인 레벨'로 바뀌었고, 성장은 멈췄는데 5% 고금리 청구서가 날아들자 가장 먼저 휘청인다는 겁니다. 거리로 쏟아진 분노도 결국 여기서 나옵니다. 세금은 쥐어짜는데 삶은 나아지지 않으니까요. 그러면서 그는 더 큰 그림을 가리킵니다. 유럽이 이렇게 '잃어버린 15년'에 빠져 있기에, 돈은 미국이 좋아서가 아니라 '대안이 없어서' 달러로 몰린다는 것입니다.
📌 홍춘욱 l 프리즘투자자문 대표 (33년 차 이코노미스트)
이번 편 핵심정리:
◼ 명품 매장 약탈·시청 방화, 80만 명이 거리로 나선 분노의 진짜 뿌리
◼ "더 쓸 돈도, 더 걷을 여력도 없다" 프랑스가 불타는데 해결이 안 되는 이유
◼ "65세가 청년보다 더 번다" 돈이 미래가 아니라 과거로 가는 '노인을 위한 나라'
◼ 재정적자 GDP 대비 -6%, 23년 만에 '부도국 레벨'로 바뀐 프랑스의 구조=
◼ 긴축을 호통치던 '점령군'의 추락, 이제 이탈리아보다 금리가 높다
◼ 일본계 자금의 국채 투매·피치 강등 예고, '국가부도설'의 실체
◼ 그래서 돈은 미국으로, "좋아서가 아니라 대안이 없어서" 달러로 간다
※ 본 콘텐츠의 투자 정보는 참고용이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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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에르메스·디올까지 털렸다… 프랑스 청년들이 거리로 쏟아진 이유
2부. “노인이 청년보다 더 많이 번다”… 프랑스 재정이 무너지는 진짜 이유
3부. 세금은 더 못 걷고 연금은 못 줄인다… 마크롱의 개혁이 막힌 이유
4부. 성장률은 1%인데 국채금리는 5%… 프랑스 국가부도 현실화될까
5부. “한국도 남의 일이 아닙니다”… 유럽의 잃어버린 15년이 보내는 경고
01:48 40도 폭염에 에어컨도 없다… 프랑스 학생들이 거리로 쏟아진 이유
07:36 “65세가 청년보다 더 많이 법니다”… 프랑스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세대 역전
08:52 이탈리아보다 국채금리가 높아졌다… 프랑스가 위험해졌다는 신호
10:47 연금을 줄여야 하는데 더 주겠다고 한다… 프랑스 정치가 꼬여버린 이유
15:16 마크롱의 개혁은 왜 막혔을까… 노란 조끼 시위가 바꿔놓은 프랑스
20:16 미국 국채금리가 치솟자 프랑스가 흔들렸다… 글로벌 자금이 떠나는 이유
26:15 성장은 멈췄는데 이자 부담은 폭증… 프랑스가 고금리를 버티기 어려운 이유
41:11 “3초마다 나랏빚 1,500만 원 증가”… 프랑스 재정의 심상찮은 현실
47:40 25년간 성장률 1%의 늪… 프랑스에서 새로운 산업이 사라진 이유
54:19 “한국도 이대로 가면 프랑스처럼 됩니다”…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마지막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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